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성근/야구 스타일 (문단 편집) ==== 선수 육성의 기준이란? ==== 선수 육성은 사실 참 애매한 부분이, 어디까지가 선수 본인의 재능이고 어디까지가 그를 기용하고 육성한 코칭 스태프의 영향인지 구별하기가 굉장히 어렵다는 점에 있다. 모든 성공한 선수들은 다 각기 그만큼의 기량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재능만으로 생각해보면 한국 프로야구 구단에서 선발된 선수 중 고교 시절 이름 날리지 않은 선수는 거의 없다. 즉, 고교 시절 스타플레이어들 중에서 프로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추락한 경우도 많기 때문에 원래 될 선수였다는 식의 주장은 결과론적인 주장일 뿐이다. 당장 그 천재라던 강혁 어떻게 됐는가? 그리고 고교 시절에 스타급 플레이어가 아니었다면 거의 대부분의 선수들이 길고 긴 2군 생활을 할 수 밖에 없다. 즉 당장 성적이 나오지 않더라도 꾸준히 1군 출장 기회를 부여받으면서 1군에 적응해 나가면서 기량을 만개하는 것이 대부분의 선수들이다. 신인을 중용하면 대박이 터지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 당연히 당장 성적을 내기는 어렵다. 하지만 팀의 미래를 위해선 점점 기량이 하락세에 접어드는 노장들에게 체력 안배를 해주면서 신인급들도 꾸준히 출전시켜서 경험을 쌓게 해야 한다. 결국 이 꾸준한 경험 제공이 선수 육성의 핵심이 된다. 이런 논리라면 [[류현진]]을 기른건 [[김인식]], [[오승환]]을 기른 건 [[선동열]]이란 논리도 성사되며, 그 말이 맞다. 김인식이 류현진을 못 믿어서 2군에만 쳐박아 두었거나, 과감하게 선발 자리를 주지 않고 좌완 계투로 갈아마셨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학생 시절 팔꿈치를 수술한 오승환을 1이닝 마무리로 고정시킨 것은 선동열인데 오승환의 부상 여부를 감안하지 않고 선발이나 중무리로 기용을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김강]]에게 기회를 안 주어서 나름 대형 유망주였던 김강을 망친 것이 김인식의 책임으로 회자되고, 좋은 볼을 가지고 있음에도 [[박희수]]를 믿지 못해 기회를 주지 않아 박희수를 자신의 집권 말기에야 만개하게 만든 것이 김성근의 잘못이 맞듯이, 선수에게 과감하게 기회를 주어서 터뜨린 것도 감독의 공이 맞다. 선수의 성장에는 시기적절한 기회와 알맞는 역할의 부여도 굉장히 큰 부분을 차지하고 선수의 출장 권한을 가지고 라인업을 짜는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감독이기 때문이다. 결국 '원래 될 놈이었다'는 논리는 결과론적이고 사실 말도 안 된다. 아무리 원래 될 놈이었어도 몇년동안 2군에 쳐박아버리고 기회를 안 주면 될 놈도 안 되기 때문이다. 고교시절 천재타자였지만 뒤늦게 프로에 뛰어든 탓에 출장하고 경험을 쌓아야 할 시기에 경험을 못 얻어 그저 그런 선수가 된 강혁이나 상술한 김강, 해외로 눈을 돌리면 [[타다노 카즈히토]]나 [[조시 해밀턴]], [[맷 부시]] 등 그런 사례는 차고 넘친다. 특급 선수는 선수의 능력과 감독의 적절한 코칭 및 기용이 버무러져서 만들어지는 것이지 이 중 어느 하나만 갖춰져서는 태어나지 않는다. 즉, 원래 그 팀에서 잘했던 선수들이라면 그것을 감독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하는 것은 아무래도 어렵다. 그러나 고교 시절 특급 선수였다지만 프로에서 검증되지 못했던 선수, 트레이드 전까지는 별볼일 없던 선수 등 그 감독을 만나기 전에 프로에서 활약한 적이 없는 선수라면, 그 선수를 기용하고 육성한 것은 분명 그 감독의 성과로 인정될 필요가 있다. 또는 타격이나 수비 등 어느 하나는 인정할 만한 성과를 거뒀지만 다른 부분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았던 선수가 그 분야까지 만개하며 성과를 거둔 것 또한 감독 및 코칭 스태프의 공으로 봐야할 것이다. 해당 내용은 이를 기반으로 서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